지난 17일 매일경제신문ㆍMBN과 한국메세나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2010 메세나대상 시상식`에서 KT&G가 문화공헌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 5년 간 비주류 문화예술의 창작과 소통을 지원하고 순수 공연예술 지원을 위해 상상마당, 상상아트홀을 운영해온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볼 수 있다. 특히 '상상마당’은 아마추어 예술인들을 위해 2007년 복합 문화공간을 오픈해 2000여명의 젊은 작가를 발굴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상상마당은..

2005년 영화, 만화, 사진, 문학을 위주로 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로부터 시작된 ‘상상마당’은 2007년 9월 서울 홍대지역에 지금의 복합문화공간을 오픈하였다.

비주류 예술, 인디예술 등 작지만 가치있는 작품들을 위한 무대를 만들고자 하였다.독립영화와 예술영화를 상영하는 영화관, 밴드음악 위주의 라이브공연장, 독립디자이너의 작품을 전시 판매하는 디자인샵, 미디어아트와 팝아트 위주의 갤러리공간, 인문학 강좌 중심의 아카데미, 사진예술을 위한 포토스튜디오, 휴게공간인 카페로 공간을 구성하였다. 그리고 각 분야별로 창작지원 프로그램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개관이후 1천여회의 기획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며 2백만명의 관객이 다녀갔다.

상상마당은 이러한 취지와 방향성을 지켜나갈 것이며, 2011년부터는 지방으로 확장 운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서울뿐 아니라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과 지역 작가들에게 창작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문화가 강한 나라”, 상상마당이 꿈꾸는 대한민국의 미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