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벨 프랑스’ 사진전에 참석한 파비앙 페논 주한 프랑스 대사(오른쪽에서 두 번째), 앙토니 소뮈조 프랑스 문화원장(왼쪽에서 두 번째),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가운데)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T&G 상상마당 홍대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가 사랑한 사진작가 ‘자끄 앙리 라띠그’의 개인전 <라 벨 프랑스(La Belle France)>를 국내 최초로 개최 중이다. 전시회 첫 날인 4월 18일, 파비앙 페논(Fabien Penone) 주한 프랑스 대사와 앙토니 소뮈조(Anthony Chaumuzeau) 프랑스 문화원장이 KT&G 상상마당 홍대를 방문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는 KT&G 상상마당의 20세기 거장 초청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4년 로베르 두아노, 2015년 레이먼 사비냑, 2016년 장 자끄 상뻬를 이은 네 번째 시리즈전시다. 네 차례의 전시가 프랑스 작가들의 작품으로 진행되어 KT&G 상상마당과 프랑스와의 관계에 의미를 더한다.
파비앙 페논 주한 프랑스 대사와 앙토니 소뮈조 프랑스 문화원장은 전시회 관람 후 KT&G 상상마당 관계자들과 실질적이고 깊이 있는 문화 교류를 위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주한 프랑스 대사관과 KT&G 상상마당 상호간의 문화예술 교류를 더욱 활발히 추진하고 협력해 나아가기를 기대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라 벨 프랑스>는 20세기 프랑스의 아름다운 풍경, 프랑스 상류 계층의 모습, 매혹적인 여인들의 여유로운 모습 등 자끄 앙리 라띠그의 자유롭고 감각적인 사진 200여점으로 구성된다. 그의 작품은 일상적인 주제를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촬영해 여타 사진 작가들에게서 볼 수 있는 전형적인 격식 위주의 사진 스타일을 완전히 탈피함으로써 관객과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8월 15일까지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에서 계속된다.